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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편

1.1.2. 애플 - 전기차 타이탄 프로젝트

by arrtmin 2024. 12. 7.

1.1.2. 애플 - 전기차 타이탄 프로젝트

 

애플이 드디어 전기차 시장 진출 선언을 했다. ‘MonoCell’ 이라는 배터리 컨셉으로 전기차 기술 적용을 진행하고 있다. 애플카의 핵심 디자인이다. 로이터의 기사에서 표출된 내용들을 보면 일단 2024년 목표 시점이 정해졌다. 애플의 전기차 프로젝트는 타이탄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 배터리 디자인 전략의 핵심은 배터리 비용을 급격히 낮추고 차량 주행거리를 늘리는 것이다. 테슬라 배터리 전략과 유사하다. 향후 애플이 전기차로 진출하면 테슬라와의 경쟁이 시작될 것이다. 지금의 테슬라는 17년이 걸려서 완성된 기업이다. 애플도 최근 시작한 것이 아니고 이전부터 전기차 개발 이력이 있다. 애플은 제조사가 아니기 때문에 전기차 제조를 파운드리 형식으로 전문기업에 맡길 가능성이 높다. 자율주행은 라이더 센서 부착이 유력하다. 라이다 센스는 아이폰에도 현재 적용되어 있고 애플은 라이다 센서에 상당히 익숙한 기업이다.

핵심 배터리 디자인은 ‘Monocell’ 이라고 되어 있고 컨셉은 파우치와 모듈을 제거한다. 파우치는 배터리 셀 패킹을 의미하고 파우치 배터리, 각형은 캔으로 되어 있다. 여기 파우치의 의미는 파우치 배터리를 선택하는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모듈을 제거한 팩으로 ‘Cell to Pack’, ‘Cell to Chasis’, ‘Cell to Vehicle’ 개념이 바로 들어간다. 모듈이 없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림[우1] ] Cell to Chasis

 

 

양극재는 인산철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 애플의 배터리 안전 선호도가 반영되었다. 자동차 제조에 대해서 마그나와 협의했는데 1차는 잘 안 됐다. 기존 전통 기업간 협의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연간 10만대 정도 생산을 예상하고 있다. 모델이 정해지면 애플 방식으로 보면 상당한 수량을 팔 수 있기 때문에 대량 생산이 보장되는 모델이다. 2020년 테슬라 50만대, 2021 100만대, 2024 200만대에서 300만대 정도 계획을 하고 있다. 그러면 애플 입장에서도 최소 50만대 판매 계획을 할 수 있다. 결국 애플이 완성해야 될 부분은 전기차 운영 체계, 배터리 기술 그리고 자동차 조립 이런 부분은 테슬라 사례에서 보듯이 바로 되는 것은 아니다.

이전 애플 전기차 개발 역사를 보면 2008년 스티브잡스 부터 시작되었다. 직접 개발한다는 것보다 향후 전기차 시대에 대한 인식을 하고 있었다는 정도다. 그런 부분이 공식화된 것이 2014년 팀쿡 CEO가 포드 엔지니어 Steve Zadesky 를 부사장으로 임명하면서 시작된다. 프로젝트 이름이 타이탄 프로젝트라는 것은 2015년에 알려졌다. 이런 내용들은 사실 공식화된 것은 거의 없고 루머와 어떤 액션에 의해서 확인된 것들이다. 2018년 자율주행 관련해서 애플 차량이 사고가 나면서 실제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 허가 신청 건수 중에 애플이 70 건으로 GM 크루즈, 웨이모 다음으로 3위 실적을 가지고 있었다. 자율주행 기술도 어느 정도 확보되어 있다. 그리고 ‘Doug Field’, 애플에 있다가 테슬라로 갔다가 다시 돌아온 기술 수석 부사장이 있다. 2018 8월 타이탄 팀 리더로 선정이 되었고 그 이후 기존 타이탄 팀 200명을 해고하면서 전기차 기술 컨셉을 다시 잡았다. 기존 방식으로는 안 된다고 보고 새로운 컨셉 적용이 예상된다. 그것이 AI 기술이 아닐까? 이후 Drive.ai 인수, 2020년 애플 인공지능 책임자 John Giannadrea 를 애플카 개발 감독 진행 그리고 최근 2024년 애플카 생산 일정이 나온 것이다. 이렇게 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타임라인이 현재 완성된 상태다.

 

[그림] 애플 iPhone 12[우2] 

 

자율주행 기술, 여러가지 배터리 기술도 현재 거의 80 ~ 90% 확정이 예상된다. 그 이후 프로젝트 시간에 따라 신차 개발 프로세스들이 보통 2 ~ 3년 이렇게 진행된다. 그러니까 지금 시점에서 3년 정도 걸린다고 보면 프로젝트 일정이 거의 지금 나와 있는 상태이다. 이제는 부품 소싱이든지 기술 선택이 일부 남아 있을 것이다.

애플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디자인일 것이다. 기술적인 부분도 사실 있지만 지금 시점에서 다른 기업의 기술을 바로 넘어서기는 어렵고 기존 아이폰 형태로 보면 디자인 요소가 중요하고 그리고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마트폰으로 보면 AI-AP 칩 설계, 전기차 전체 통합시스템, EDU, OTA 이런 기술들이 있다. 현재 테슬라와 기존 자동차 기업들간 차이점들을 애플은 확보가 되어 있는 상황으로 봐야 할 것이다. 소프트웨어 강자이기 때문에 이제 테스트하는 구간 정도 남아 있을 것이다. 자율주행 기술은 빅데이터가 테슬라 보다는 적기 때문에 그 부분을 따라잡기는 어려울 것 같고 차량 인터페이스, 인포테인먼트 같은 것 이런 부분은 기존 차량과는 좀 더 차별화를 줄 수 있을 것이다.

배터리 양극재를 LFP를 선택하게 되면 각형 CellCell to Chasis 팩 기술 적용이 예상된다. 중국 조사 결과로 보면 LFPNCM 대비 화재 발생 빈도가 1/3 수준이다. 배터리 에너지밀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자동차 무게가 무거워져 주행거리가 감소될 우려가 있다. 2024년까지 시간이 있기 때문에 이후 최종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